(그래픽=고경민 기자)
검찰이 라임자산운용(라임)의 전주(錢主)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직 의원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부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라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김 전 회장에게 고급 양복과 현금 수천만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A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최근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A의원이 소환에 불응해 아직까지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5월 구속된 김 전 회장은 광주MBC 사장 출신인 스타모빌리티 이모 대표에게 A의원을 소개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 전 회장은 A의원에게 고급 양복과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A의원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으나 닿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