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부산에서 90대 시어머니와 60대 며느리가 타고 있던 차에서 연기가 치솟았지만, 다행히 발 빠른 경찰의 도움으로 큰 사고로 이어지지지는 않았다.(사진=부산 경찰청 제공)
추석 연휴기간 부산에서 90대 시어머니와 60대 며느리가 타고 있던 차에서 연기가 치솟았지만, 다행히 발 빠른 경찰의 도움으로 큰 사고로 이어지지지는 않았다.
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 50분쯤 부산진구 동구 좌천삼거리에서 추석 연휴 마지막 교통근무에 투입된 부산경찰청 교통순찰대원들의 눈에 도로 한복판에서 연기가 치솟는 차량이 들어왔다.
교통순찰대원들은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보닛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었고, 차량 안에는 60대 며느리와 90대 시어머니가 안절부절 하면서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추석 연휴기간 부산에서 90대 시어머니와 60대 며느리가 타고 있던 차에서 연기가 치솟았지만, 다행히 발 빠른 경찰의 도움으로 큰 사고로 이어지지지는 않았다.(사진=부산경찰청 제공)
교통순찰대원들은 바로 차량 안에 있던 두 여성을 밖으로 하차 시켜 구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시어머니를 병원에 모시기 위해 가던 며느리 A씨가 차에서 갑자기 연기가 쏟아져 어쩔줄 몰라 차 안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순찰대대원들의 신속한 처리로 두 여성은 안전하게 차 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고, 엔진과열로 시동이 멈춘 차량은 곧바로 견인 조치 됐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이들 교통순찰대원들은 추석 연휴 비록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했지만, 부산경찰을 믿고 행복한 추석을 보내시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고 따듯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