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시작 화면과 '해리포터' 이스터 에그 중 하나인 골든 스니치의 모습. (사진=왓챠 화면캡처)
"'해리포터'에 진심인 것 같은 왓챠."
지난 1일 '해리포터' 전 시리즈를 공개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왓챠에 대한 누리꾼과 이용자들 평가다.
단순히 영화 시리즈를 선보인 것만이 아니라 왓챠 시작 화면부터 PC, 모바일 곳곳에 '이스터 에그'(easter egg·프로그래머가 프로그램 안에 몰래 숨겨 놓은 여러 가지 재미있는 기능)를 숨겨놨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해리포터 시리즈 중 하나에 들어가면 화면에 골든 스니치가 보이고, 스니치를 클릭하면 도망간다.
하나씩 발견되는 '해리포터' 이스터 에그가 공유되면서 누리꾼들은 '재밌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급기야 "'해리포터'에 진심인 것 같은 왓챠"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그래서 왓챠에 직접 물어봤다.
"왓챠, 정말 해리포터에 진심인가요?"답변이 왔다. 왓챠 마케팅팀 조연주 매니저가 말했다.
"네, 우리 신났습니다!"
(사진=워너브라더스 제공)
◇ "총 5가지의 이스터 에그가 숨겨져 있습니다"- "해리포터에 진심인 왓챠"라며 이번 이스터 에그에 대한 누리꾼과 이용자들 반응이 좋습니다. 제가 봐도 진심인 것 같습니다.
"먼저 이렇게 숨겨진 이스터 에그를 찾아내고 알려주고 즐거워해 주신 누리꾼, 이용자분들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내부에서도 여러분들의 한 마디 한 마디를 공유하면서 매우 신나고 즐거워하고 있답니다. 네, 맞습니다. 왓챠가 제일 신났습니다!"(웃음)- 왓챠 로딩화면부터 진심이시더라고요. 신나게 이스터 에그를 곳곳에 숨겨 놓은 이유, 무엇인가요?
"왓챠에 '해리포터'가 왔으니까? 이유가 있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고 해야 할까요.(웃음) 왓챠는 콘텐츠에 진심인 분들이 모여 있는 회사입니다.
'해리포터'는 워낙 명작인 만큼 진심인 직원분들이 더 많았어요. (네, 저 또한….) '해리포터'가 왓챠에 들어온다는 것을 알게 된 그 순간부터, 어떤 재미있는 걸 할 수 있을지 많은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고 그중 몇 가지가 실현됐습니다.
정말 디자인, 기획, 개발, 마케팅, 홍보 등 너나 할 것 없이 신이 나서, 앞장서서 만들었는데요. 저희 진심을 찰떡같이 알아주시니 다들 지금 더 신났습니다."(웃음)
'해리포터' 이스터 에그 중 하나의 모습. (사진=왓챠 화면캡처)
- 현재 화제가 되는 대표적인 이스터 에그는 스니치, 루모스, 볼드모트 등 3가지 정도입니다. 사실 제가 머글(Muggle·'해리포터' 속 '보통 인간'을 가리키는 단어)이라 찾은 게 이것밖에…. 총 몇 가지의 이스터 에그가 숨겨져 있나요?
"왓챠 앱과 PC 웹을 포함해 총 5가지의 이스터 에그가 숨겨져 있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보세요!"(
※참고 : 조연주 매니저가 5가지 이스터 에그를 알려줬으나, 누리꾼과 이용자 여러분의 재미를 위해 스포일러 하지 않겠습니다.)
- '해리포터' 시리즈를 시작으로 '007' 시리즈, '미션임파서블' 시리즈, '호빗' 시리즈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인데요. 이때 역시 기대해도 되나요? 기대하게 해주세요!
"자고로 이스터 에그란 우연히 발견해야 제맛 아닐까요! 비밀에 부치도록 하겠습니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