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 초반으로 발생하며 나흘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13명으로 누적 7만 1241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12일 537명이 나온 이후 500명대를 유지중이다. 특히 13일 561명 발생 이후 524명, 513명으로 차츰 감소하는 모양새다.
지난달 말쯤 1천 명대를 오르내리던 확진세가 차츰 감소하면서 이제는 완만한 감소세 상태라고 방역당국은 보고있다.
신규 확진자 513명 중 지역발생은 484명, 해외유입은 29명이다.
지역발생 중 서울에서 122명, 경기 180명, 인천 23명 나오면서 수도권에서만 325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 45명, 경남·경북 각 21명, 전남 14명, 강원 13명, 대구 10명, 충북 7명, 전북·울산 각 6명, 광주 5명, 세종 4명, 대전·충남 각 3명, 제주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이중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는 지역에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2명 늘어 누적 1217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1.71%다.
위중증 환자는 6명 줄어 총 374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 2716건으로 그 직전일 5만 3047건보다 331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대비 확진자를 뜻하는 양성률은 0.97%로 직전일 0.99%보다 하락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방역대책 조정을 논의한다.
그래픽=김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