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2일부터 다자녀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후불교통 체크카드 발급에 나선다.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가 22일부터 다자녀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후불교통 체크카드 발급에 나선다.
다자녀가정은 부산시에 주소를 둔 세 자녀 이상의 가정(단, 막내 자녀가 만 19세 미만)이다.
그동안 부산시는 신한카드와 협약으로 다자녀가정 도시철도 요금 할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가족사랑카드(후불교통)'를 발급해 왔다.
하지만, 기존 카드는 18세 이하 청소년 세대원에게는 발급되지 않아, 청소년들이 요금 할인을 받으려면 종이 승차권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다자녀가정 청소년 후불교통 체크카드가 출시되면 다자녀가정 전 세대원이 도시철도 요금 할인 자동적용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게 된다.
체크카드 발급대상은 만 13세부터 18세까지의 다자녀가정 청소년이며, 해당 청소년의 부모가 직접 방문 없이 신한 다자녀카드 전용회선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3월 말 이후에는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도 신청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청소년 후불교통 체크카드 출시와 함께 기존 '신한 다자녀 가족사랑카드'도 부족한 점을 보완해 새롭게 출시된다.
이에 따라 카드 내 다자녀가정 유효기간 추가와 증명사진 삭제, 도시철도 역사 게이트 통과 때 할인요금 즉시 적용이 가능하다.
신한 가족사랑카드는 병원, 약국과 학습지 업종 5% 할인 및 도시철도 요금 50%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