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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작업하다…" 옆으로 기울어진 건물에 시민들 '화들짝'



영동

    "철거작업하다…" 옆으로 기울어진 건물에 시민들 '화들짝'

    25일 강릉시 포남동의 한 건물이 기울어져 있는 모습. 독자 제공

     

    강원 강릉시 포남동의 한 건물이 기울어져 있어 일부 시민들이 건물 붕괴를 우려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25일 강릉시에 따르면 현재 포남지구에는 재해복구사업 중 하나인 빗물펌프장 증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철거공사에 나서고 있으며 기울어진 건물은 철거작업을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눕혀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를 본 시민들은 "기울어진 건물이 붕괴되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지난 24일부터 해당 부서에 관련 문의가 쇄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릉시 관계자는 "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폐기물을 쌓아 놓은 곳에 건물을 살짝 눕힌 상황"이라며 "다소 멀리서 찍은 사진을 보면 건물이 기울어져 위험해 보일 수도 있지만, 전혀 위험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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