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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LH직원 휴대폰 포렌식 속도…조만간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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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본, LH직원 휴대폰 포렌식 속도…조만간 소환조사

    특수본, LH직원 휴대전화 등 18대 1차 분석
    7대는 기술적 이유로 국수본으로 넘겨 포렌식
    15일 개시한 신고센터, 90건 신고 접수

    경찰이 지난 9일 오후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서 압수수색 종료 후 압수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LH 직원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포렌식 분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만간 LH 직원들을 소환 조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6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특수본은 투기 수사 관련 압수물 분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경기남부청은 지난 9일 LH본사와 수도권 LH사업본부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LH 직원의 휴대전화 등 모바일기기 18대를 1차로 분석했다.

    18대 중 7대는 기술적인 이유로 국가수사본부로 넘겨 포렌식을 진행 중이다.

    한 언론보도에선 휴대전화 중 절반 이상이 통화와 SNS 대화기록이 삭제됐다고 전해졌지만, 경찰 관계자는 " 일부 기종은 특정 데이터 추출 관련 기술적인 이유로 국수본에 의뢰해 진행 중"이라며 "정상적인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수본은 지난 9일 LH 본사 등 첫 압수수색에 이어, 16일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 부산경찰청이 나서 투기 의혹을 받은 시의원과 지자체 공무원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수본 내·수사 대상은 지난 12일 기준 16건·100여 명이다. 16일 현재 대상은 더욱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본이 개시한 '신고센터'에서는 15일 오후 9시 기준 90건의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 내용은 LH 직원과 중앙·지방정부 공무원, 시·도의원 등의 투기 의혹 등 내용이 다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부동산 투기 관련해 국수본에서 내려온 2건과 자체 수집한 첩보 1건 총 3건에 3명에 대해 내·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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