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윤창원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19일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과 오세훈 후보가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게 불리하고 불합리하더라도 단일화를 조속히 이룰 수만 있다면 감수하겠다"며 "제가 이기는 것보다 야권이 이기는 게 더 중요하고, 단일화에 대한 국민 약속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번 주말 여론조사에 착수하면 다음 주 월요일이면 단일후보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표용지 인쇄 전이 아니라 25일 공식 선거운동일부터 단일후보가 나서도록 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