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주례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박진홍 기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 날 투표율이 지난해 21대 총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첫 날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체 선거인 293만 6301명 가운데 25만3323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은 8.63%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 보궐선거 투표율 9.65% 보다 1.02%p 낮고, 전국 평균인 9.14%를 0.51%p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인 11.43%보다는 2.8%p 낮은 투표율이다.
지역별로는 동구가 10.76%로 부산지역 16개 구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영도구와 서구도 각각 10.54%와 10.31%를 기록하는 등 원도심권 4개구 모두 10%가 넘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강서구는 6.25%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기장군도 6.79%에 머물렀고, 사상구와 북구도 각각 7.46%와 7.74%로 투표율이 저조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는 3일까지 20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지역에 상관없이 신분증을 들고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아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