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유흥업소발 n차 감염과 스포츠센터 이용자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4명이 발생했다. 박종민 기자
부산에서는 유흥업소발 n차 감염과 스포츠센터 이용자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4명이 발생했다.
부산에서 주말 동안만 확진자 11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천명대를 넘어서는 등 확진자 수가 꺾이지 않자 4차 대유행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산시는 5일을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4천91명으로 늘었다.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유흥업소와 관련해서는 종사자와 이용자 각각 1명씩, 관련 접촉자 12명 등 모두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52명, 이용자 65명, 접촉자 170명 등 모두 287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지난 2일, 3월 15일부터 유흥업소에서 일했거나 방문한 이들은 모두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행정명령 이후 종사자 683명과 이용자 87명이 검사를 받았고, 종사자 1명과 이용자 3명이 확진됐다.
사하구 온천스포츠랜드와 관련해 전날까지 1천184명이 검사를 받아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금까지 이 스포츠센터 관련 확진자는 37명에 달한다.
그밖에 경기도 불교모임 관련 접촉자 1명과 서울 서대문구 확진자 1명도 확진됐다.
기존 확진자의 가족, 지인, 접촉자도 잇따라 양성 판정이 났다.
이날 확진자 중 2명이 노래방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노래방은 밀폐된 공간에서 비말이 많이 튀어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이용 전 환기,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주말 동안 확진자가 110명 발생했다.
유흥주점과 스포츠센터, 노래방, 카페, 교회를 통한 감염이 확산하면서 확진자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때문에 사실상 4차 대유행이 온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면서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현재 확진자 577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위·중증환자는 6명이다.
또, 접촉자 7천396명, 해외입국자 3천64명 등 총 1만460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부산에서도 코로나19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4일을 기준으로 1차 접종자는 7만8천611명, 2차 접종자는 245명이다.
지금까지 발열, 근육통 등 이상반응을 신고한 이는 86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