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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25%…AZ 중단에 불안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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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25%…AZ 중단에 불안 가중

    포항 코로나19백신접종센터에 있는 화아지 백신.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 지역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자 5만 1127명 가운데 지난 7일 오후 6시 기준 1만 2697명(24.8%)이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8일 현재 지역 코로나19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 종사자와 요양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1차 대응요원, 코로나19 치료병원, 75세 이상 어르신, 취약 시설, 학교 및 돌봄공간 등의 5만 1127명이다.

    지난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어르신은 대상자 3만 1898명 가운데 5.5%가 접종했지만, 8일부터 북구 양덕한마음체육관에서 접종이 시작된 만큼, 접종률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접종 대상직군 가운데 코로나19 치료병원(323명)이 84.2%로 접종률이 가장 높았고, 1차 대응요원(592명)은 74.8%, 고위험 의료기관(5326명)은 71.8% 등의 순이었다.

    반면, 대상자가 721명인 학교 및 돌봄공간은 8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정부가 60세 미만의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보류함에 따라 사실상 접종이 연기됐다.

    포항시는 화이자 백신을 맞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제외한 타 직군의 접종률은 답보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7일 정부 발표 이후 만 60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자들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면서 "안전을 우려해 맞지 않으려는 분위기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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