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와 윤다훈이 19일 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대사에 위촉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사)한국오리협회 제공
배우 김수미와 윤다훈이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오리 농가·산업 살리기에 함께한다.
두 배우는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와 (사)한국오리협회 주최로 열린 오리 농가·산업 살리기 공동 상생 프로젝트 MOU 체결 행사에 참석해 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수미는 "대한민국 오리 농가를 위한 뜻깊은 프로젝트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건강은 물론 맛도 좋은 국내산 오리고기가 저처럼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윤다훈 역시 "평소 오리고기를 좋아해 즐겨 먹는다"며 "다양한 오리고기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노출해 국내산 오리고기 소비 촉진에 힘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미와 윤다훈은 코로나19, 조류독감(AI)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오리산업을 되살리고자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이 그 역할이다.
특히 '수미네 반찬' '수미산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집밥 문화 활성화를 이끈 김수미는 가정 내 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강원 평창군에 오리 백숙을 기부하는 등 오리고기와 인연을 이어왔다.
김만섭 오리자조금관리위원장(한국오리협회장)은 "대한민국 오리 농가를 살리기 위해 재능기부로 홍보대사 역할을 수락해 준 김수미, 윤다훈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MOU 체결을 통해 위축된 오리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오리 농가에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