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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8천만원 갔던 비트코인, 조정 or 붕괴?



사회 일반

    [뉴스쏙:속]8천만원 갔던 비트코인, 조정 or 붕괴?

    • 2021-04-26 07:54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레터, [뉴스쏙:속] 입니다.

    이한형 기자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4월 26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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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부터 특별방역주간…공기관 회식금지

    부산=송호재 기자

     


    코로나 19 확진자수가 주 초반 600명대 주 후반 800명대를 오가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정부가 코로나19 증가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이번 주부터 방역점검을 강화하는 특별방역관리주간을 실시합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을 방치할 경우 급격한 유행 확산이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때문인데요. 오늘부터 정부의 각 부처는 하루에 한번 이상 소관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경찰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 단속에 들어갑니다. 공공부문은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 제도를 확대하고 회식과 모임을 금지합니다.


    2. 화이자 추가 확보한 정부, “백신접종 최고속도”

    정부는 백신 부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화이자 백신 2천만명 분을 추가 계약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기존의 7천900만명 분을 포함해 총 9천900만명 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계약한 백신이 언제 들어오느냐’입니다. '희귀 혈전증' 부작용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화이자나 모더나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백신이 이들 백신에 대한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 때문에 실제 국내에 도입이 순조롭게 이뤄질지가 관건입니다.

    만 75세 이상 고령층에 접종되는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25만명분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 도착. 담당자들이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한편, 정부는 이번 달까지 300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주 동안 하루 평균 많게는 15만명을 접종한다는 계획인데, 경찰과 소방대원 등 사회필수 인력 17만명이 오늘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습니다.


    3. 비트코인 급등락에 거품론 제기

    주말 사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이 폭락과 소폭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불과 열흘 전인 지난 14일 사상 처음으로 8,000만 원을 돌파한 비트코인은 지난 목요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경고성 한마디에 지난 금요일 5400만원선까지 떨어졌다가 주말동안 6천만원대를 회복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지지로 가격이 급등했던 도지코인은 지난 22일 한 때 198원까지 내려갔다가 주말동안 300원대 선으로 올랐습니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에 설치된 화면에 도지코인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이한형 기자

     

    지난주 폭락을 지켜 본 투자자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의 전망은 엇갈립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의 코인 열풍에 대해 모든 자산 가격이 한꺼번에 치솟는 현상을 지적하며 '거품 공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상화폐 낙관론자인 스캇 마이너드 구겐하임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는 "거대한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고,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블랙스완의 저자 나심 탈레브도 비트코인은 속임수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또 일각에서는 폭락 뒤 급등하는 학습효과와 과거보다 코인 시장의 체력이 단단해졌기 때문에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4. 토지거래허가제 직전 서울 재건축 값↑↑

    오세훈 서울시장은 집값 상승을 막는다며 내일부터 압구정, 여의도, 성수, 목동 지역에 토지거래허가제를 실시하기로 했는데요. 토지거래허가제의 역효과인 것일까요? 여의도 시범 아파트 전용 118.12 제곱미터 가격이 최근 26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달 초 24억원이던 가격이 2주만에 2억원이 오른 겁니다. 토지거래 허가제 시행 전, 막바지 매수세가 몰리면서 해당 지역의 아파트 값은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4일 서울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이한형 기자

     

    한편, 이런 가운데 내일은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특위를 열어 부동산 관련 세금을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재산세 감면 기준을 6억에서 9억원으로 올려 세금 감면을 받는 대상을 늘려주는 방안과 1가구 1주택의 경우에는 종합부동산세 부과기준을 9억에서 12억원으로 올려 대략 20만명의 1주택자를 종부세 부과에서 빼주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 중입니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세금 완화 움직임에, 세금 부담을 덜어준 만큼 무리해서라도 고가 주택을 사자는 '똘똘한 한 채' 현상만 심해질 수 있단 우려와 함께, 저소득 실거주 1주택자의 세부담을 줄이더라도 부동산 세제의 큰 틀은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5. 윤여정, 한국 배우 첫 오스카 거머쥘까

    윤여정, 미 독립영화상 여우조연상. 연합뉴스

     


    미국 최고 권위의 영화상인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관심입니다. 지난 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과 감독상등 4관왕을 휩쓴데 이어 올 해는 영화 ‘미나리’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나리'는 여우조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른 가운데 현지 매체들은 74살의 노장 배우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수상이 유력하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윤여정이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된다면 오스카 연기상을 받은 최초의 한국 배우가 됩니다. '미나리'는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 공개 이후 크고 작은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100여 개가 넘는 상을 받았고 이 중 30여 개를 윤여정이 받으면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의 유력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봉준호 감독이 시상자로 오스카상 무대에 다시 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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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우연히 배우가 됐다는 윤여정 씨. 한 분야에서 50년 넘게 노력한다면 일흔이 넘는 나이에도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보수적이라는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는다면, 그건 ‘우연’이 아니겠죠. 어떤 결과가 나올지 팬의 한 사람으로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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