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 수변도시 프로젝트에 대한 중간용역보고회가 5월 31일 익산시청에서 열렸다. 익산시 제공
익산시가 추진하는 만경강 주변 수변도시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수요조사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옴에 따라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시는 수변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 수요도 조사에서 수변도시 프로젝트 개발사업에 대해 관심이 있다는 응답이 67.4%로 나왔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수요도 조사는 익산시민을 포함한 인접 도시와 접근성이 용이한 수도권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주거 단지에 입주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도 54.7%로 나왔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또 익산 외 지역에서도 입주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대상자가 70% 이상으로 나타나 인구유입에 효과가 있고 경제적 타당성 분석 결과 B/C가 1 이상이 나와 사업타당성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익산 만경강 수변도시 조감도. 익산시 제공
익산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예비후보지를 압축하고 지형 여건과 토지확보 용이성, 교통 접근성, 개발제약 여건 등을 분석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용역이 마무리되면 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사업 시행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익산시 수변도시 프로젝트는 만경강 남부지구 일원에 중저밀도 친환경 주거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대규모 택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업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정주여건을 제공하고 도시 브랜드를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