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월 임시국회에서 '대체공휴일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라진 빨간 날(공휴일)을 돌려드리겠다"며 "6월 국회에서 계류 중인 대체 공휴일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광복절부터 즉시 시행되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이 개정안은 설·추석 명절과 어린이날에만 적용되던 대체공휴일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이르면 오는 광복절부터 즉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법안이 제정될 경우 주말과 겹치는 올 하반기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도 대체공휴일로 지정돼 추가로 쉴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올해 7~12월에는 추석을 제외한 모든 공휴일이 주말에 몰려있어 이 때문에 하반기에는 '빨간날'이 없다는 말이 나왔다. 내년 2022년에도 신정, 석가탄신일, 한글날, 성탄절 등이 주말과 겹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