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노엘 인스타 캡처 "개콘(개그콘서트)이 왜망햇겟(했겠)누".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헬스장 방역수칙을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노엘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빠른 음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진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라고 주장했다.
앞서 정부가 수도권 지역에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면서 △그룹댄스 운동 △에어로빅 등 격렬한 운동을 할 때 음악속도를 100~120BPM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방역수칙을 발표했는데 이를 비판한 것이다.
실제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110bpm)는 헬스장에서 틀 수 있고, 싸이의 '강남스타일(132bpm)'은 재생할 수 없어 외신에서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논란이 일자 행전안전부 전해철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과도하게 (제한됐거나) 또는 지키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논의해서 시정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너가 할 소리는 아닌 듯"이라고 지적하자, 그는 "박근혜, 이명박 까는 건 풍자고 문재인, 노무현, 김대중 얘기만 나오면 부들거리면서 일베 프레임 씌우고 X소리 지껄이는 게 느그들 현실 아닌가"라며 장문의 글을 올리며 반박했다.
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관련 없음. 연합뉴스 노엘은 지난 9일에도 90만원이 넘는 건강보험료 내역을 공개하며 "세상에 불만이 많은 편"이라고 비판했다.
앨범 발매를 앞둔 지난 4월 인스타그램 라이브 도중에는 "나를 욕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대깨문이기 때문"이라며 "대깨문들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들"이라고 막말해 논란이 인 바 있다.
한편 노엘은 음주운전, 폭행 사건 등 각종 사건사고에 휩싸인바 있다. 지난 2019년 9월 음주 상태로 교통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로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 받았으며 지난해 2월에는 폭행 시비에도 휘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