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을 시작한 지 17일 만에 지급 대상 90.7%가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34만 2천 명이 신청해 856억 원을 지급했으며, 지금까지 누적 신청 인원은 3925만 7천 명으로 총 9조 8141억 원이 지급됐다.
전체 지급 대상자의 90.7%가 지원금을 수령한 것으로 전 국민 대비로는 75.9%에 해당한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2991만 2천명(76.2%), 지역사랑상품권이 620만 4천 명(15.8%), 선불카드가 314만 1천 명(8.0%)이다.
전날 오후 6시까지 누적 이의신청 건수는 30만 8444건(온라인 국민신문고 18만 9334건·오프라인 읍면동 신청 11만 9천110건)이다.
이의신청 사유는 건보료 조정(12만 7734건·41.4%), 가구 구성 변경(10만 8285건·35.1%)이 대부분이었다.
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 원씩 제공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신청 모두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하는 요일제가 해제돼 끝자리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