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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제민주영화제 30일 개막…29개국 53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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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국제민주영화제 30일 개막…29개국 53편 상영

    창원국제민주영화제 집행위원회 제공창원국제민주영화제 집행위원회 제공올해로 3회째를 맞는 창원국제민주영화제가 오는 30일 개막한다.

    11월 7일까지 9일간에서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는 그동안 창원민주영화제라는 이름으로 두 차례를 열린 뒤 이번 3회부터 국제영화제로 개최된다. 이에 걸맞게 모두 29개국 53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특히, 국내에서는 거의 소개되지 않아 우리 시민들이 볼 기회가 거의 없는 라틴아메리카 페루와 아프리카의 세네갈의 영화와 미술작품을 소개한다.

    올해 영화제 주제는 '리좀 : 노마드, 트랜스, 코스모폴리트'다. 리좀(뿌리줄기)이 함의하는 수평적 확산이 민주주의의 속성이라면, 노매드와 트랜스, 코스모폴리트는 민주주의의 세계적 확산과 연결된다는 게 영화제 집행위원회의 설명이다. 영화를 통해 '민주성지 창원'의 정체성을 세우고, 각 나라의 문화적 토양에 맞는 민주주의를 모색함과 동시에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연대해 현재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는 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는 영화제 개최 의미와 맞닿아 있다.

    영화제는 총 53편의 영화와 함께 전시, 강연, 감독과의 대화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린다. 올해는 초빙국으로 선정된 아프리카 세네갈의 영화와 미술작품 전시와 강연이 진행된다. 세네갈 영화로는 '나피의 아버지', '아틀란틱'이 상영된다. 또, 한국에서는 처음 상영되는 '우추라하이의 기억', '3세대'  등 페루 영화 상영과 아르헨티나 작품 전시, 창원 프랑스문화원 '메종 드 프랑스'의 개원 행사 영상전시, 씨네클럽리좀 멤버들의 큐레이팅과 영화 해설, 올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수상작 순회전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공동주최로 프랑스의 거장 아녜스 바르다 감독 회고전도 연다.
     
    영화상영은 씨네아트리좀과 창동시민극장에서, 전시는 성산아트홀과 갤러리리좀, 강연은 갤러리리좀과 창동시민극장에서 열린다. 모든 영화는 영화제 기간 동안 각각 1회씩만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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