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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민심행보 이어간 李…청년 만나며 주말 숨고른 尹



국회/정당

    '호남' 민심행보 이어간 李…청년 만나며 주말 숨고른 尹

    핵심요약

    이재명, 호남 매타버스 2일차로 장흥·강진·순천·여수 순회
    윤석열 향해선 "무능·무식·무당의 3無" 비판
    전두환·이순자 향해선 "광주시민, 국민 우롱…이광영 한마디 언급도 없어"
    윤석열, 청년작가 특별전 관람하며 2030 예술인 응원
    선대위선 '딸 KT 채용특혜' 의혹 김성태 직능총괄본부장직 사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3박 4일 일정으로 떠난 호남지역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 이틀째인 27일 전남 지역을 순회하며 민심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장흥의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경쟁자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한 견제도 잊지 않았다.
     
    이 후보는 현장 즉석연설을 통해 윤 후보를 "무능·무식·무당의 3무"라며 "3무는 죄악"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국가 책임자가 국정을 모르는 것은 범죄"라며 "무능도 자랑이 아니다. 다른 사람 불러다 시키겠다는 것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오후에는 강진군에서 농민들과 반상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농촌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반상회 후에는 이날 화장 후 연희동 자택에 임시 안치된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 전직 대통령 故 전두환 씨가 운구되어 부인 이순자 씨와 가족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윤창원 기자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 전직 대통령 故 전두환 씨가 운구되어 부인 이순자 씨와 가족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윤창원 기자영결식에서 전씨의 배우자 이순자씨가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특히 사죄를 드리고 싶다"고 말한 데 대해 "마지막까지 광주시민과 국민들을 우롱하는 발언"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 후보는 "전씨가 가장 문제되는 부분은 재임 중의 행위보다는 재임 과정에서 벌어진 소위 쿠데타와 학살 문제"라며, "정말 사과하는 맘이 눈곱만큼이라도 있으면 광주 이광영 시민군에 대해서 한마디라도 했을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광주 시민군 출신으로 5·18 당시 총탄에 맞아 하반신을 쓸 수 없게 된 이씨는 이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활동을 펼치다 유서를 남긴 채 전씨 사망일인 23일 강진의 한 저수지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저녁에는 배우자 김혜경씨와 함께 순천 패션거리와 여수 낭만포차 거리를 연이어 방문해 2030세대 표심 잡기에 나선다.
     
    윤석열 후보 또한 청년 민심 행보에 나섰다.
     
    한동안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신경을 썼던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예술의전당을 찾아 '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한 청년작가특별전 '마스커레이드'를 감상했다.
     
    윤 후보는 전시기획사를 운영하는 배우자 김건희씨의 영향으로 예술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 후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은 2030 예술인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MZ세대 표심을 공략했다.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윤창원 기자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윤창원 기자막판 구성이 한창 중인 국민의힘 선대위에서는 딸의 KT 채용 특혜 의혹으로 인한 뇌물수수 혐의로 3심 재판 중인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직능총괄본부장직에 임명된 지 이틀 만에 사퇴의사를 밝혔다.
     
    김 전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아직 법원의 최종판결은 나지 않았지만 저의 부덕과 불찰로 인해 일어난 일로 국민들은 여전히 우려하고 계신다"며 "무엇보다 국민의 희망을 안고 가는 윤석열 후보의 큰 뜻마저 저로 인해 오해를 받는 일은 없어야 하기에 더는 머뭇거릴 수 없었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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