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포스터. 소니 픽쳐스 제공'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한국 영화 '경관의 피'에 1위 자리를 내어 준 지 하루 만에 탈환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관객 4만 7141명을 동원하며 전날 박스오피스 1위였던 '경관의 피'(4만 5185명)를 제치고 다시 정상에 올랐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누적 관객 수 629만 8539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대 이후 최고 흥행작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경관의 피'는 1위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는 것은 물론, 주말 극장가를 쌍끌이할 전망이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에서 미스테리오에 의해 시리즈 최초로 정체가 탄로 난 이후 세상을 구한 히어로에서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처지로 전락한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를 다룬다.
새해 한국 영화 첫 타자로 나선 '경관의 피'는 출처 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실적을 자랑하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세계를 휩쓴 영화 '기생충'의 최우식의 스크린 복귀작이며, 조진웅과 최우식은 이번 영화로 처음 만나 긴장감 넘치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