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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역대 최다 247명 확진…124번째 사망자도 발생

청주

    충북서 역대 최다 247명 확진…124번째 사망자도 발생

    청주 147명, 진천 37명, 충주 21명, 음성 16명, 제천 14명, 증평 11명 등 11개 시군 확산
    역대 첫 200명대 신규 확진, 하루 확진자 가장 많았던 지난 19일보다 71명이나 많아
    음성 건설현장서 6명 신규 집단감염 확인, 충북도청 한 부서 직원 4명도 확진
    제천 거주 70대 기저질환자 숨져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
    지난 25일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47명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도내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를 넘어선 것은 2020년 2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처음이며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던 지난 19일의 176명보다 무려 71명이나 많은 것이다.

    26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도내 전체 11개 시.군에서 24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청주에서만 전체 60%에 가까운 14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진천 37명, 충주 21명, 음성 16명, 제천 14명, 증평 11명, 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각 한 명이다.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을 통한 지역 내 감염이 154명에 달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67명, 타지역 감염 유입이 22명, 해외 입국자가 4명이다.

    이 가운데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돌파감염이 무려 70%가 넘는 182명을 차지했다.

    음성에서는 지난 22일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한 건설 현장에서 6명의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또 청주 서원구 체육시설 학원 관련 4명(누적 65명), 흥덕구 태권도 학원 관련 청주 8명.증평 한 명(누적 28명), 서원구 일반 음식점 관련 한 명(누적 16명), 청원구 주간보호센터 관련 2명(누적 35명), 고등학생 사적모임 관련 증평 한 명(누적 140명), 충주 대학교 관련 한 명(누적 14명), 증평군청 관련 증평 3명.청주 3명(누적 31명), 진천 육가공업체 관련 5명(누적 77명), 콘크리트 가공업체 관련 진천 18명.청주 2명(누적 117명) 등 오미크론 집단감염도 이어졌다.

    집단감염으로 묶이지는 않았으나 충북도청의 한 부서에서만 모두 4명의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증상발현으로 전날 직원 한 명이 확진되면서 소속 건물 2~3층을 폐쇄한 뒤 동료 등 11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충북도는 확진자가 나온 부서를 임시 폐쇄하고 재택근무를 명령하는 한편 27일까지 구내식당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사망자도 추가돼 지난 12일 증상발현으로 확진된 제천 거주 70대 기저질환자가 치료 도중 결국 숨졌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24명, 누적 확진자도 1만 3676명으로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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