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군산시 제공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력 확보가 최대 과제가 되고 있다.
군산시는 전라북도와 현대중공업과 함께 군산조선소 인력과 협력업체 지원 등을 중심으로 재가동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이와 관련해 현대중공업이 협력업체의 선박블록 제작을 중심으로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산시는 이러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력문제가 최대 과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서는 600~800명 정도가 필요하지만 이러한 인력을 단기간 확보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울산이나 거제 등에서도 조선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협력업체 중심으로 조업하게 되는 군산에서 신규 인력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 군산시 등의 시각이다.
군산시 등은 해외 인력 활용 등도 검토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대중공업과 군산시 전라북도가 내년 가동을 목표로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인력 확보가 풀리지 않으면 재가동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