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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가 러시아로 귀화한 뒤 중국을 가르쳤다"[베이징올림픽]



스포츠일반

    "한국 스타가 러시아로 귀화한 뒤 중국을 가르쳤다"[베이징올림픽]

    중국 매체의 안현수 집중 조명

    안현수. 연합뉴스안현수. 연합뉴스중국에서도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스토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은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3위에 머물렀지만, 미국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실격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1위로 골인했다.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최초 혼성계주 금메달을 가져갔다.

    중국은 자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쇼트트랙을 품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을 지휘한 김선태 감독을 비롯해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를 기술코치로 영입했다. 여기에 임효준(중국명 린샤오쥔)을 귀화시켰다. 다만 임효준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라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6일 "한국 스타가 러시아로 귀화한 뒤 중국을 가르쳤다. 중국의 첫 금메달 뒤 숨은 영웅의 삶은 소설보다 더 짜릿하다"는 제목과 함께 안현수 기술코치를 집중 조명했다.

    시나스포츠는 "중국이 금메달을 따는 순간 경기장 밖에서 소리를 지르는 사람이 있었다.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시청자들은 한 눈에 알아봤다. 바로 중국 쇼트트랙 기술코치이자 쇼트트랙 전설 안현수"라면서 "안현수는 전설적인 경력으로 개막 전부터 중국과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고 안현수에 대한 관심을 전했다.

    계속해서 안현수의 출생부터 은퇴 전까지의 화려한 경력을 소개했다.

    안현수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건너뛴 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러시아로 귀화해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3개의 금메달(동메달 1개)을 땄다.

    시나스포츠는 안현수가 중국 기술코치를 맡은 배경도 설명했다. 시나스포츠는 "중국이 안현수를 기술코치로 영입한 것은 왕멍과 관련이 있다"면서 "2002년 세셰청소년선수권에서 안현수와 왕멍이 함께 데뷔했다. 두 사람은 친해졌고, 왕멍은 여러 차례 안현수를 중국 코치로 추천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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