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공오는 14일부터 창원시 시내버스 내부 LED문자 안내시스템이 도입돼 시내버스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이 시스템은 일반 승객은 물론 청각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위해 기존 시내버스 외부 전면과 후면에 설치한 LED행선판과 함께, 내부 LED문자 안내장치를 추가 설치해 탑승객들에게 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 시청각으로 제공하게 된다. 시내버스 하차 시 시내버스 내부에서 음성 방송으로만 도착 정류장을 안내하던 시스템을 개선해 내부 전광판을 통해 이번 정류장, 다음 정류장을 LED문자로 안내한다.
이 시스템은 교통카드운영업체인 ㈜마이비의 시스템과 연동되며, 이번에 시내버스 768대 중 간선 노선과 신차 300대를 선정해 3억 원의 예산으로 설치를 완료했다. 나머지 시내버스 468대는 내부 LED문자 안내기를 올해 상반기 중으로 추가 설치한다.
창원시 조일암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창원특례시 출범에 걸맞은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시내버스를 보다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