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현지시간) 벨라루스 영공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공군 소속 수호이 Su-30 전투기들이 연합훈련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명령했다는 발언이 나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 인근에 민간 항공기 운항을 금지했다.
24일(현지시간) 악시오스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밤 연설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침공을 명령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리를 공격한다면, 우리는 도망치지 않을 것이다.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예비군 소집 등 조치를 취했다.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 집무실)은 국경 일부 지역에서 민간 항공기의 운항을 금지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의 카르키브공항 등 일부 공항의 운영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