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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벨라루스도 제재…러시아 우회 수입선 차단

미국/중남미

    미국, 벨라루스도 제재…러시아 우회 수입선 차단

    핵심요약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의 교두보 벨라루스도 보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중인 러시아군의 후방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벨라루스에 대해서도 경제제재에 나섰다.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벨라루스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수출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사용으로 전용될 수 있는 품목과 기술, 소프트웨어가 벨라루스를 통해 러시아로 들어가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백악관은 이와 함께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보안, 군사 및 국방 분야 등에 관여하거나 기여하는 기관을 상무부 제재대상에 올려 러시아의 기술 유지와 혁신에 필요한 미국 기술 확보를 차단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북쪽에 위치한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전쟁 직전 러시아와 합동 군사훈련을 한 데 이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스페인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 집회. 연합뉴스스페인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 집회. 연합뉴스
    앞서 EU(유럽연합) 이사회도 이날 벨라루스군 고위 관리 22명에 대해 EU 입국 금지와 자산 동결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 벨라루스산 광물, 담배, 염화칼륨, 목재, 시멘트, 철강, 고무 관련 제품의 EU수입도 금지시켰다.
     
    벨라루스의 대 EU 수출 물량의 70%에 이르는 물량이다.
     
    EU는 벨라루스의 군사·과학기술·방위·안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일부 제품 및 기술의 수출도 막기로 했다.
     
    EU는 이와함께 벨라루스 은행들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 차단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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