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제공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와 '술꾼도시여자들' 그리고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좋좋소'가 2022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에 공식 초청되며 'K-콘텐츠'의 저력을 입증했다.
티빙은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오리지널 콘텐츠 중 최초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코리아 포커스'(Korea Focus)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오는 4월 1일부터 6일(이하 현지 시간)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경쟁 부문과 단편 경쟁 부문 각 10개, 비경쟁 부문에 4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괴이'는 프랑스 4월 6일 오전 9시, '술꾼도시여자들'은 같은 날 오전 11시에 공식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은 세 여자의 우정과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티빙 역대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전 세계에 'K-좀비' 열풍을 일으킨 연상호 감독이 집필을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는 오는 4월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구교환, 신현빈이 주연을 맡은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에 나타난 마을에서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스릴러다.
티빙 관계자는 "첫 공개 전에 국제 행사에 공식 초청된 '괴이'와 일상의 풍경으로 공감대를 자극한 '술꾼도시여자들'이 국내 OTT 최초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K-콘텐츠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왓챠 제공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좋좋소' 역시 국내 웹드라마 최초로 칸을 방문한다.
티빙과 마찬가지로 코리아 포커스 부문에 초청받은 '좋좋소'의 배우들과 감독 그리고 제작자인 왓챠 박태훈 대표가 페스티벌에 참석해 레드카펫에 서며, 전 세계에서 모인 관객들을 대상으로 '좋좋소' 상영회를 갖는다.
'좋좋소'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현실을 코믹한 상황 설정과 디테일한 현실 고증으로 녹여내 많은 직장인들과 청년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매회 공개와 동시에 수백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한 콘텐츠다.
이와 함께 왓챠 박태훈 대표는 칸 국제 시리즈와 함께 열리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마켓 행사인 'MIP TV 페스티벌'에 초청을 받아 단독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왓챠 박태훈 대표는 "K-콘텐츠가 계속해서 지금과 같이 전 세계인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좋좋소'는 기존 드라마 형식과 소재에 과감히 도전해 성공한 대표적인 K-콘텐츠로, 이번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초청을 통해 K-콘텐츠의 다양성을 더 많이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