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선 전북지역 투표율이 9일 오후 3시 기준, 74.2%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일인 지난 4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주민센터에 유권자들이 긴 줄을 만들었다. 송승민 기자제20대 대선 전북지역 투표율이 9일 오후 3시 기준, 74.2%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투표율은 앞선 사전 투표율 등을 합산한 것으로 지난 19대 대선의 같은 시각 투표율(63.7%)보다 10.5%포인트(P) 높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북지역 유권자 153만 3125명 가운데 113만 6902명(74.2%)이 투표에 참여했다.
도내 시군별로는 장수가 80.8%로 가장 높았으며 진안 80.7%, 임실 79.8%, 순창 79.7% 순이다.
이날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발열 체크와 비닐장갑 착용 등 방역이 강화됐다. 유권자들은 마스크를 쓴 채 안내에 따라 질서 있게 한 표를 행사했다.
올해는 오후 6시 투표 마감 이후 코로나19 격리자에 대한 투표가 이뤄져 당선자 윤곽은 늦은 자정 이후에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