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국가안보실장. 연합뉴스서훈 국가안보실장이 2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에 대해 보고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서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날 오후 4시쯤 윤 당선인을 만나 북한 관련 동향을 보고했다.
서 실장은 북한의 ICBM 발사 현황을 비롯해 전날 개최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결과와, 국제사 회의 반응, 정부의 향후 대응 계획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회의 직후 참모회의를 소집해 서 실장에게 윤 당선인을 만나 대응 계획을 브리핑하고, 향후에도 긴밀히 소통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는 "국가안보실은 당선인 측과 정부 교체기에 외교안보 현안에 빈틈없이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 실장은 지난 12일에도 윤 당선인에게 미사일 시험발사 등 북한 관련 동향과 우크라이나 사태를 비롯한 외교안보 주요 현안에 대해 브리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