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윤석열 당선인이 외부일정을 소화하고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에 들어오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국정 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긍정 전망이 그간의 하락세에서 반등으로 돌아섰다. 아직은 오차범위 내에서다.
리얼미터는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성인남녀 2535명에게 윤 당선인의 국정수행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 물었다.
이 조사에서 48.8%는 긍정적으로, 47.6%는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두 응답의 차이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 안쪽에 있었다.
윤 당선인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전망은 대선 직후인 3월 둘째 주에 52.7%를 찍은 뒤 3월 넷째 주 46.0%까지 내리 하강했었지만, 이번 조사에서 소폭 반등한 모습이다.
특히 20대(5.6%포인트), 남성(3.3%포인트), 지역적으로는 부산·울산·경남(8.4%포인트)에서 상승 폭이 컸다. 정의당 지지층(16.8%포인트)이나 진보층(3.7%포인트)·중도층(3.5%포인트)에서도 득점이 많았다.
부정 전망의 경우 긍정 전망과 반대로 내리 상승하다 이번에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꺾였다. 엎치락뒤치락하는 형국이다.
연합뉴스재임 중인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1.9%포인트 떨어진 44.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3%포인트 오른 52.0%로 나타났다. 두 응답의 차이는 7.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보다 1.5%포인트 내렸지만 41.2%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은 0.4%포인트 오른 40.4%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7.2%, 정의당은 3.0%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