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성남FC의 시즌 첫 승을 선물한 박수일이 K리그1 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수원FC전(4월3일)에서 1골을 기록하며 성남의 4대3 승리를 이끈 박수일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 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수일은 수원FC전에서 2대2로 맞선 후반 14분 헤더로 성남의 세 번재 골을 넣었다. 성남은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41분 김민혁의 골로 시즌 첫 승(2무4패)을 신고했다. 연맹은 "박수일은 득점 외에도 경기 내내 성남의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박수일의 첫 라운드 MVP 수상이다.
박수일은 안진범(성남), 백승호, 김보경(이상 전북 현대)과 함께 7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부문에는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와 뮬리치(성남), 엄원상(울산 현대), 수비수 부문에는 홍정호(전북), 김동민(인천), 김민혁(성남)이 자리했다. 7라운드 최고 골키퍼는 송범근(전북)이었다.
성남은 베스트 매치와 베스트 팀도 독식했다.
한편 K리그2 8라운드 MVP는 김경중(FC안양)에게 돌아갔다. 김경중은 김포FC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안양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