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이미지 제공경북 영천축산농협 비상임이사 선거에서 금품이 오갔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자들에게 무더기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경찰은 지난 1월 실시된 영천축협 비상임이사 선출 선거에서 뇌물을 건네며 청탁을 한 후보 여러명과 돈을 받은 대의원 등 1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당선 도움을 대가로 금품을 주고 받은 혐의(농업협동조합법)를 받고 있다. 청탁 금액은 총 수 천만원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정확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9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해당 선거에서 당선된 이사 두 명은 의혹이 일자 직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