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한국동서발전 김영문 사장과 유니슨 허화도 대표가 20일 유니슨 본사에서 열린 풍력사업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과 유니슨㈜(대표 허화도)이 국내 풍력발전단지 사업 개발과 풍력발전기 핵심 부품 국산화에 힘을 모은다.
동서발전은 풍력발전기 전문기업인 유니슨과 20일 경남 사천시 유니슨 본사에서 풍력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국내 풍력산업 발전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문 사장이 유니슨 공장에서 풍력발전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양사는 △고성 간성(31.5MW) △정선 구룡(45MW) △정선 도진(36MW) △고흥 동강(49.5MW) △경주 지역(36MW)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198MW)를 공동 개발한다.
이들 단지에 국산 풍력발전기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국내 풍력발전 기자재 업체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내에 4.5MW급 규모의 국산화 풍력발전기 실증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은 "청정에너지를 확산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미래 에너지 분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