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통합신공항 조속 추진 등 대구 7대 공약 인수위 국정과제 포함

대구

    통합신공항 조속 추진 등 대구 7대 공약 인수위 국정과제 포함


    대구광역시 제공 대구광역시 제공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추진 등 대구시가 발굴·제안한 정책 과제들이 대통력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이하 인수위, 위원장 김병준)는 27일 '지역균형발전 비전 및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국정과제에는 대구시가 준비하고 제안한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46개 세부과제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지역 기반 과제들이 차기 정부에서 이행될 수 있는 추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인수위 지역균형발전 국정과제에 포함된 대구 지역 과제를 보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조속 추진 △5+1 미래 신산업 육성 △구 경북도청 후적지 문화예술허브 조성 등이다.

    우선 대구시의 7대 공약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조속 추진 △5+1 미래 신산업 육성 및 KTX 역세권 첨단화 △대구시청 및 구 경북도청 후적지 문화예술허브 조성 △섬유‧염색산업단지 첨단화 △달빛고속철도 건설 및 경부선 대구 도심구간 지하화 △금호강 친환경 명품 수변공간 조성 △낙동강 수계 취수원 다변화 추진이다.

    위 7대 공약을 15대 정책과제로 구체화하고 세부과제 46개로 세분화했다.

    우선 대구·경북 글로벌 경제물류공항 건설과 관련해 군공항 이전‧건설, 민간공항 건설, K-2 종전부지 개발 등 7개 세부과제가 포함됐다.

    미래 디지털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 조성과 관련해선 글로벌 데이터캠퍼스 운영, 국립 대구경북 경제과학연구원 설립 등 5개 세부과제가 이행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의료산업 중심도시 조성과 함께 제2대구의료원 건립도 추진될 예정이다.  

    전기차 혁신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친환경 물 산업 중심도시 관련 과제도 마련됐다.

    서대구 역세권을 친환경 문화복합신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 하‧폐수처리장을 통합지하화 등의 4개 과제도 담겼다.
     
    옛 경북도청 후적지에 대구 국립뮤지컬 콤플렉스와 국립근대미술관 등을 건립해 글로벌 문화예술 융합 콤플렉스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또 경상감영과 달성토성을 복원해 역사문화 관광벨트를 조성될 예정이다.  

    섬유‧염색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해 대구염색산업단지를 탄소중립 첨단산업단지로 전환하는 과제도 이행될 계획이다.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과 경부선 고속철도 대구 도심구간 지하화와 함께 금호강 친수 공간 조성,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한 대구 취수원 다변화 방안 신속 이행도 추진된다.

    특히 대구 공약의 첫 번째 과제이자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기 건설과 항공물류 산업화는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제시한 15대 국정과제 76개 실천과제에 반영됐다.

    △국가 공공기관의 사업 참여와 국비 지원을 통한 군 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대규모 복합신공항 건설 및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조성을 통한 중남부권 항공물류 허브 육성 △신공항 연계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배후경제권 조성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제시됐다.

    앞서 인수위는 지역균형발전 패러다임을 지역 사회 주도로 전환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새롭게 설치하고 관련 국정과제와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17개 시‧도 공약에 대한 논의를 이어 왔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3월부터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해 지역 대형 프로젝트를 준비했고 올해 초 별도 TF를 구성‧운영해 대선 공약 반영에 힘써 왔다.

    또 지난달 권영진 대구시장이 윤석열 당선인과의 면담을 통해 대구 공약을 전부 반영할 것을 강력 요청하기도 했다.

    현재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에 파견 중인 김대영 대구시 정책기획관은 "특위 위원을 중심으로 휴일까지 반납해 가면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해 왔다"며 "세부과제별로 관리 카드를 작성하고 해당 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지역 공약이 윤석열 정부에서 이행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산업구조 전환, 공간구조 혁신 등 대구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