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만명대 초반을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도 500명대를 유지하면서 8일 연속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56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719만4616명.
신규확진자는 전날 5만7464명보다 6896명 감소해 9일 연속 '10만명 아래'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22일(8만1043명)에 비해 3만475명이, 2주일 전인 15일(12만5824명)과 비교해선 7만5256명이 줄었다.
금요일 발표 기준 5만명대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 11일(5만3916명) 이후 11주 만이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526명으로 전날 552명보다 26명 줄었다.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이자 8일째 감소세다.
사망자는 하루새 136명이 발생해 전날(122명)보다 14명 늘었다. 신규확진자나 위중증 환자와 견줘 하락세가 완만해 100명대의 박스권을 맴도는 모습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2588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22일째 0.13%다.
전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7.6%로 전날 29.6%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보유 병상 2781개 가운데 입원 가능한 병상은 2014개다.
재택치료 환자는 39만2706명이며, 이중 집중관리군은 3만472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