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가 기초단체장 1차 경선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 전남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6.1지방선거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22개 선거구 중 14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30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제8회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시장·군수 제 1차 예비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1차 경선결과 나주시장에는 윤병태 후보, 광양시장에는 김재무 후보, 장성군수 김한종 후보, 곡성군수 이상철 후보, 구례군수 김순호 후보, 고흥군수 공영민 후보, 보성군수 김철우 후보, 화순군수 구복규 후보, 진도군수 박인환 후보, 영암군수 우승희 후보, 영광군수 김준성 후보, 함평군수 이상익 후보, 신안군수 박우량 후보가 확정됐다. 단수 추천된 해남군수 명현관 후보를 포함해 모두 14곳의 기초단체장 후보가 확정됐다.
이 중 현 단체장이 컷오프 된 지역은 나주시와 장성군 등 2곳, 현 단체장이 재공천 된 곳은 보성, 함평, 구례, 신안, 영광, 해남 등 6곳, 무소속 단체장인 지역이 1곳, 현 단체장이 불출마한 곳이 광양, 곡성, 화순, 진도 등 4곳, 경선에서 현 단체장이 패배한 지역은 영암 1곳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또 여수·순천·장흥·강진·완도·무안군 등 6개 지역은 2차 경선 대상자를 2명으로 압축했다.
여수시장 2차 경선은 권오봉·정기명, 순천시장은 오하근·허석, 장흥군수는 곽태수·김성, 강진군수는 강진원·이승옥, 완도군수는 김신·신우철, 무안군수는 이정운·최옥수 후보로 압축됐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2차 경선 지역인 여수·순천·장흥·강진·완도 5곳은 4일~5일까지 2차 경선을 치르고 6일 오전 11시에 경선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무안군수 2차 경선은 5일~6일까지 경선한 뒤 7일 오전 11시에 결과를 발표한다.
권리당원 명부 유출로 전략 선거구로 지정된 목포는 현재 경선방식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2일 최종 결정하기로 했으며 여론조사 조작 논란이 불거진 담양군수 경선도 3명으로 치르되 경선일정은 2일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기초단체장 후보를 속속 확정하면서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된 현역 단체장을 비롯해 현재 무소속인 현 단체장들의 대결이 가시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신청을 했다가 컷오프된 목포 박홍률 후보, 나주 강인규 후보, 무안 김산 후보, 장성 유두석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이고 고흥 송귀근 군수와 장흥 정종순 군수도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민주당 경선에서 컷오프된 4명 중 3명을 포함해 총 5명이 비민주 현 단체장으로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온갖 잡음과 갈등, 그리고 현 단체장의 현직 프리미엄과 조직력을 무시할 수 없어 무소속 돌풍이 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전남지역에서는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민주평화당 군수 3명과 무소속 시장·군수 5명 등 비민주당 후보 8명이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