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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태흠 국힘 충남지사 후보, 농지법 위반·다운 계약 의혹"



대전

    민주당 "김태흠 국힘 충남지사 후보, 농지법 위반·다운 계약 의혹"

    "보령 웅천읍 농지 4500㎡, 주변 시세 60% 매입 후 농사 대신 별장"
    김 후보 측 "이미 해명된 문제 재탕일 뿐…추가 설명할 것"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의 농지법 위반과 다운 계약 의혹이 불거졌다. 문제가 되고 있는 보령은 김 후보의 3선 국회의원 지역구다. 더불어민주당 제공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의 농지법 위반과 다운 계약 의혹이 불거졌다. 문제가 되고 있는 보령은 김 후보의 3선 국회의원 지역구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충남도지사 선거전에서 불법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졌다.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지역구인 충남 보령에서 농지법을 위반하고 다운 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이다.
     
    민주당 양승조 후보 측에서 제기한 의혹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농지법 위반 의혹. 김 후보가 2006년 매입한 보령 웅천읍 소재 농지 가운데 일부를 농사 목적이 아닌 별장으로 전용했다는 의혹이다.
     
    민주당은 "김 후보가 소유하고 있는 웅천읍 일원 전(田)과 임야, 대지 등 6000㎡ 부동산 가운데 4500여㎡ 전(田) 용지에 돌담과 조각물, 조경석, 조경수, 잔디 식재 등을 설치하는 등 농지를 불법 전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김 후보가 해당 농지를 매입한 건 2006년 7월 11일로, 김 후보가 충남도 정무부지사로 내정(2006년 7월 3일)된 지 9일 만이다.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의 농지법 위반과 다운 계약 의혹이 불거졌다. 문제가 되고 있는 보령은 김 후보의 3선 국회의원 지역구다. 더불어민주당 제공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의 농지법 위반과 다운 계약 의혹이 불거졌다. 문제가 되고 있는 보령은 김 후보의 3선 국회의원 지역구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해당 농지 구입 과정의 다운 계약 의혹도 제기됐다.
     
    민주당은 "김 후보는 해당 토지를 ㎡당 1만1547원(평당 3만8천원)에 매입했는데, 이는 같은 시기 인근 토지 시세의 60% 수준에 불과하다"며 "다운 계약 신고가 이뤄진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당시 인근 토지(농림지역, 전(田))은 ㎡당 2만원, 또 다른 인근 지역의 토지(농림지역, 전(田)) 역시 ㎡당 1만9085원에 거래된 바 있다.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의 농지법 위반과 다운 계약 의혹이 불거졌다. 문제가 되고 있는 보령은 김 후보의 3선 국회의원 지역구다. 더불어민주당 제공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의 농지법 위반과 다운 계약 의혹이 불거졌다. 문제가 되고 있는 보령은 김 후보의 3선 국회의원 지역구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민주당은 김 후보와 함께 김동일 보령시장 후보를 경찰 고발하기로 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김태흠 후보는 농지법을 정면으로 어긴 것이고, 농업에 종사하는 추남도민 입장에서는 땅을 치며 분개할 일"이라며 "김 후보는 농지법 위반 의혹 등 합리적 의심에 대해 명확하게 소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측은 "그 동안 이미 제기돼왔던 내용을 재탕하는 수준"이라며 "이미 해명이 됐지만, 도민들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이 정리 되는대로 추가 설명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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