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실제 기능이 없는 모사체(더미) 위성만 실렸던 1차 발사와 달리 이번 2차 발사 누리호에는 성능검증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이 탑재됐다. 고흥=사진공동취재단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4시 정각 발사됐다. 지난해 10월 첫 발사 이후 8개월 만의 재도전이다.
누리호는 발사 2분 7초 후 1단 추진체가 분리됐다. 이어 3분 53초쯤 페어링 분리, 4분 43초에 2단 분리까지 마쳤다. 현재까지 비행 상황은 정상이다.
4시 14분 57초에는 목표고도 700km에서 성능검증위성이 분리되고 16분 7초에 위성모사체가 분리된다.
5시 10분쯤이면 위성이 궤도에 안착 했는지 등 발사 성공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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