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제공조선대병원은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운영단체인 (사)아시아희망나무(이사장 서정성)와 함께 현지에서 의료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12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의료봉사는 (사)아시아희망나무와 조선대병원 공동주최로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아시아로 확산시키기 위해 설립된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개소 8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13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사)아시아희망나무와 함께 조선대학교, 조선대학교병원, 광주남구가족센터 등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진료소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열악한 마을을 찾아 진료와 마을 방역 및 환경 정비에도 나설 예정이다.
조선대병원은 순환기내과 장경식 교수와 정형외과 손홍문 교수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항생제, 소염진통제 등 의약품 및 후원물품을 지원한다. 또 조선대치과병원에서도 캄보디아 현지 주민을 위해 치약칫솔 100세트를 후원한다.
조선대병원은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소외된 이들에게 의료복지 향상과 보건환경의 개선을 위해 매년 국내외 의료봉사를 진행해 왔으나, 코로나19로 잠시 중단했다가 올해부터 재개하고 있다.
조선대병원 김경종 병원장은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개소 8주년을 기념해 의료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의료봉사활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