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망상해변에 조성한 서퍼비치. 동해시 제공강원 동해와 삼척지역 해수욕장이 13일 일제히 개장해 다음 달 21일까지 40일간 운영한다.
동해시는 이날 지역 6개 해수욕장의 개장을 맞아 망상해수욕장에서 현판제막식을 진행했다. 행사는 별도 개장식 없이 심규언 동해시장과 상가번영회장,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열렸다.
시는 특히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노마스크' 해수욕장을 준비하면서 피서객들의 편의 증진과 만족도 향상을 최우선으로, 다시 찾고 싶은 동해시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해시는 13일 지역 6개 해수욕장의 일제 개장을 맞아 망상해수욕장에서 현판제막식을 진행했다. 동해시 제공이를 위해 망상해수욕장에 서퍼비치를 비롯해 시민 프리존 확대, 만남의 광장 조성, 산책로 정비 등 이색해변 특화거리를 조성했다. 또한 이색 망루, 탈의실, 세족시설 등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여름 해변 축제도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 오는 23~24일은 제18회 동트는 동해배 전국 남·여 비치발리볼 대회가, 29~31일에는 2022 망상해변코리아 힙합 어벤져스 in 동해가 망상해변에서 개최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척시는 13일 삼척해수욕장과 맹방해수욕장 등 9개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하고 피서객 맞이에 나섰다. 삼척시 제공삼척시도 이날 삼척해수욕장과 맹방해수욕장 등 9개 해수욕장의 문을 열고 피서객 맞이에 나섰다. 이날 삼척해변에서는 2022년 해수욕장 개장식과 안전기원제도 열렸다. 삼척해수욕장 백사장에는 어린이 놀이터를 만들어 가족단위 피서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동해시 관계자는 "올해는 거리두기가 완화돼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수욕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강릉과 양양지역 해수욕장은 지난 8일에, 속초지역 해수욕장은 지난 9일 개장했다. 고성지역 해수욕장은 오는 15일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