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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페네르바체 훈련 불참…伊 나폴리 이적 구체화

김민재, 페네르바체 훈련 불참…伊 나폴리 이적 구체화

김민재. 페네르바체 홈페이지김민재. 페네르바체 홈페이지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 페네르바체)의 이적이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다.

튀르키예(터키) 아 스포르는 13일(현지시간) "김민재의 거취가 페네르바체 팬들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김민재가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나폴리와 이적 협상 때문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 궈안을 떠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향했다. 이미 페네르바체 이적 전부터 유럽 빅리그의 관심을 받은 상태. 김민재는 40경기(정규리그 31경기)에 출전하며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시즌 중에도 끊임 없이 빅리그 이적설이 나올 정도였다.

최근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의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이 김민재 영입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제네시오 감독은 베이징 궈안에서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다. 프랑스 매체들도 "스타드 렌이 김민재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새 행선지로 떠올랐다.

나폴리는 중앙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이적을 앞두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첼시와 쿨리발리가 2027년 6월까지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적료는 3800만 유로(약 498억원) 수준이다.

나폴리가 쿨리발리의 대체 자원으로 선택한 수비수가 김민재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도 "나폴리가 김민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페네르바체와 계약하면서 4년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아웃 금액은 2000만 유로(약 263억원)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에 따르면 스타드 렌은 이미 바이아웃 금액을 페네르바체에 제시한 상태다.

한국 선수 중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를 밟은 선수는 안정환(전 페루자), 이승우(수원FC, 전 엘라스 베로나) 두 명이었다. 김민재가 이탈리아로 향하면 3호 세리에A 리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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