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동료들. 토트넘 홋스퍼 트위터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한국을 찾은 동료들에게 한턱 쐈다.
토트넘은 15일 구단 SNS를 통해 "어젯밤 손흥민이 서울의 한 한국 BBQ 레스토랑에 선수들을 데려갔다"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손흥민과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맷 도허티, 이반 페리시치, 데얀 쿨루세브스키 등이 등장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처음 방한 친선경기를 치렀다. 2017년에도 한 차례 방한했지만, 당시에는 동료 3명과 간단한 행사만 진행했다.
토트넘 동료들도 손흥민에게 맛집 소개를 요청했다. 손흥민도 하루 두 차례 강도 높은 훈련으로 짬을 내지 못하면서도 "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기에 일정이 빡빡하다. 그래도 식시 한 번 정도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켰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동료들을 한국 식당으로 데려갔고, 소갈비 등로 제대로 대접했다.
손흥민의 대접에 동료들도 웃음꽃이 폈다. 에메르송 로얄은 루카스 모라, 히샤를리송 등 브라질 3인방과 식사 장면을 SNS에 공개했고, 페리시치는 SNS에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Sonny"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