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컴퍼니 제공 연극 '햄릿'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오는 24일까지 공연을 취소한다.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18일 공식 SNS를 통해 "안타깝게도 오늘 추가 확진자가 나와 23~24일 공연을 추가로 취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한 '햄릿'은 지난 16일 공연팀 내 대체할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22일까지 공연을 일괄 취소한 바 있다.
신시컴퍼니 측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의 건강은 매우 양호한 상태다. 앞으로 남은 공연은 무사히 진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연 중단 관련 후속 조치도 발표했다.
신시컴퍼니 측은 "8월 3일 오후 3시, 8월 10일 오후 3시 공연을 추가한다. 취소된 회차(7월 16~24일)를 예매했던 관객에게 3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으로는 7월 26일에서 8월 13일 사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햄릿'은 이해랑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2016년 공연한 후 4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박정자, 손숙, 정동환, 전무송, 권성덕, 김성녀, 유인촌, 윤석화 등 원로배우가 조연·단역을, 강필석, 박지연, 박건형, 김수현, 김명기, 이호철 등 젊은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