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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중 진행자 실신…英총리 후보 TV 토론 중단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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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방송 중 진행자 실신…英총리 후보 TV 토론 중단 사태

    • 2022-07-27 06:15
    26일(현지시간) 영국 총리 후보 TV 토론에 나선 리시 수낵(왼쪽) 전 재무부 장관과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 연합뉴스26일(현지시간) 영국 총리 후보 TV 토론에 나선 리시 수낵(왼쪽) 전 재무부 장관과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 연합뉴스
    영국 총리 후보 경선 최종 주자 TV 토론 생방송 도중 진행자가 실신하는 바람에 토론이 중단됐다.

    AP, 로이터 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리시 수낵 전 재무부 장관과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 등 총리 후보 두 명의 TV 토론을 진행하던 케이트 매캔이 1시간으로 예정된 토론이 절반가량 지났을 무렵 갑자기 실신했다.

    이로 인해 더선과 토크TV 주관으로 진행된 토론은 중단됐으며 토크TV는 매캔의 상태가 괜찮지만 방송을 중단하는 게 좋겠다는 의학적 조언을 따랐다고 밝혔다.

    당시 방송 화면에 따르면 트러스 장관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의견을 밝히던 도중 무언가 부딪히고 넘어지는 소리가 났으며 트러스 장관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발언을 중단했다.

    토크TV는 그 후 진행자의 실신에 따라 방송이 중단됐다고 경위를 설명하고 "시청자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각자 트윗을 통해 매캔의 상태가 양호하다는 소식에 안도했다면서 다시 토론에서 맞붙게 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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