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명대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위중증 환자는 닷새 연속 500명대로 재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529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9만5604명보다 1만309명 줄어든 수치로 1주일 전인 지난 21일 11만908명보다는 2만5613명, 2주일 전인 지난 14일 11만9535명보다는 3만4240명 줄었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달 31일 7만3558명 이후 4주 만에 10만명 아래로 내려와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역 별로 보면 경기 1만9840명, 서울 1만3052명, 경남 6137명, 경북 5212명, 부산 5074명, 대구 4910명, 인천 4335명, 충남 4002명, 전북 3754명, 전남 3537명, 광주 3235명, 충북 2979명, 대전 2787명, 강원 2459명, 울산 1916명, 제주 1227명, 세종 814명 등 순이었다.
이처럼 재유행은 완연한 감소세를 나타내는 반면, 신규 확진 발생과 2~3주 시차가 있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증가는 아직 멈추지 않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579명보다 2명 늘어 581명이다. 지난 24일 573명 이후 닷새 연속 500명대로 지난 4월 26일 613명 이후 124일 사이 가장 많은 수치다. 코로나19 사망자는 70명으로 전날 86명보다 16명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많은 수준이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42명이고 70대 15명, 60대 10명, 50대 2명, 30대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6569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