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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상자 박승화, 방송대상 올해의 진행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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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상자 박승화, 방송대상 올해의 진행자상 수상

    CBS FM '박승화의 가요속으로' DJ 유리상자 박승화. 자료사진CBS FM '박승화의 가요속으로' DJ 유리상자 박승화. 자료사진유리상자 박승화가 제49회 한국방송대상 진행자상에 선정됐다. CBS FM '박승화의 가요속으로'를 10년째 진행하며 중장년 청취자가 가장 사랑하는 가요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공로다.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박승화의 가요 속으로'는 실제로 최근 발표된 청취율 조사에서 5.3%, 주말 6.2%를 기록, 오후 4시대 청취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우리나라 중장년 청취자가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에 올랐다.
     
    TV와 라디오를 통틀어 올해의 진행자에 선정된 박승화 DJ는 수상 소감을 통해 "산업화와 민주화를 고단하게 일궈온 우리나라 중장년 세대에게 주는 상찬과 위로라고 생각한다. 중장년 세대의 친구로서 아주 오랫동안 청취자와 동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승화 DJ가 팬들 사이에서 '중통령'(중년들의 대통령)이라 불릴 정도로 중장년 청취자에게 사랑을 받는 비결은 격의 없는 소통이다. 10년간 생방송을 통해 청취자의 애환을 어루만지고 '말은 적게, 음악은 많이(Less Talk More Music)'라는 모토 아래 하루 20곡 이상 아날로그형 음악을 선곡해 중년층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재까지 누적 선곡수는 7만2천곡. 청취자들 사이에서는 선곡 맛집으로 입소문이 났다.

    '박승화의 가요 속으로'는 마치 라이브 카페처럼 하루 한 곡 DJ가 '생음악'을 들려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DJ 진행 첫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청취자에게 신청곡을 받아, 라이브를 선보였는데 지금까지 3650번의 어쿠스틱 '생음악'을 선사했다.

    '박승화의 가요속으로'에는 매일 수천 개의 사연이 쌓인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실의에 빠진 자영업자를 위로하는 '힘내라 자영아' 특집에는 소상공인과 가족들의 하소연으로 눈물바다를 이뤘다.

    '어른들을 위한 동요-잃어버린 동요를 찾아서' 코너도 독보적이다. 동요 되살리기 코너를 특별기획해 유년시절 동요를 매주 재발굴해서 들려주고 있는데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 중년 세대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박승화는 1997년 유리상자로 데뷔한 이후 '신부에게' '사랑해도 될까요' '아름다운 세상' 등 맑은 음악을 발표하며 25년간 자신만의 색을 지닌 포크 음악을 구현해 왔다.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오는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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