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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지원보다 수직지원"…충북교육청, 대입 수시 전략 조언



청주

    "수평지원보다 수직지원"…충북교육청, 대입 수시 전략 조언

    지난해 수능시험장 모습. 최범규 기자지난해 수능시험장 모습. 최범규 기자
    각 대학의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13일부터 시작됐다. 충청북도교육청은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세심한 지원전략을 세울 것을 수험생들에게 당부했다.

    수시 지원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9월 모의평가 성적이다.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지원 가능 대학을 결정하고, 그 대학을 포함해 상향 지원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올해 고3 수험생들은 몇가지 더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무엇보다도 고교 학창시절 내내 코로나19를 겪은 탓에 학교생활기록부가 선배들의 것보다 미비할 수 있다.

    또 개인의 진로에 맞춰 과목을 선택해 듣는 교육과정이 적용돼 수강자 수가 선배들보다 적을 수밖에 없고, 지난해에 이어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 유지되면서 국어와 수학의 선택 교과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와 내신성적, 모의고사 성적을 과거 입시 결과와 단순 비교하는 것은 금물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합격선이 비슷한 학과에 수시 6회를 모두 지원하는 '수평지원'을 피하고,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으로 각각 2곳씩 4곳은 상향지원을 하는 '수직지원'을 조언했다.

    두 번 정도는 내신이 다소 불리해도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으로 역전이 가능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과감한 도전을 해보고, 두 번 정도는 수능 성적으로 역전이 가능하도록 수능 최저가 있는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도전해 보라는 것.

    아울러 정시만을 준비하는 학생도 정시에 지원하고 싶은 학과를 수시에 반드시 지원할 것을 도교육청은 권유했다.

    특히 최근 3년 간 각각 160만여 건의 수시전형 합격 및 불합격 사례가 있는 학교의 대입 상담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합격 가능성만 생각해 먼저 걱정을 하거나 지원 수준을 심하게 낮추지 말라"며 "상담 시스템을 활용해 보고 담임 교사와 충분히 상담한 후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두 6장의 원서를 쓸 수 있는 4년제 대학의 수시모집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전문대학은 다음달 6일까지 1차 모집이 이뤄지고 11월에 2차 모집도 실시되며,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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