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한국은행은 대출 적격담보증권, 차액결제이행용 담보증권 및 공개시장운영 환매조건부채권(RP)매매 대상증권을 3개월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단기금융시장을 중심으로 자금 경색 우려가 높아지고 채권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 단기금융시장과 채권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다.
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한국은행 제공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은행채와 9개 공공기관발행채권이 적격담보 대상증권에 포함된다. 기존에 포함되지 않았던 특수은행채도 추가로 포함된다.
한국은행은 "이번 조치로 국내은행의 추가 고유동성자산 확보 가능 규모가 최대 29조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차액결제이행용 담보증권 제공비율도 내년 2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인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