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연합뉴스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와 관련해 윤희근 경찰청장이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윤 청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부터 지휘부를 소집해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앞서 윤 청장은 전날 새벽 서울경찰청 가용경력 최대 지원 등 비상조치를 발령했다. 이후 경찰청 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경찰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사고 현장에서 직접 지휘하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는 수사본부가 설치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호텔 일대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이다. 부상자 중 중상자도 다수 있어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