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핼러윈 압사 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은 시민들이 애도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부산지역 일부 기초의회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 차원에서 해외연수를 잇따라 취소했다.
부산 사하구의회는 1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예정했던 호주 해외연수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구의회는 "이태원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상황에서 의회가 해외연수를 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동구의회도 지난달 31일 출발하려던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국외홍보 활동'을 당일에 전면 취소했다.
의회는 애초 7박 9일 일정으로 동남아시아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4곳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희생자에 대한 애도 차원에서 일정을 취소했다.